2026년 달라지는 복지정책, 전국 무제한 교통패스

한 달 6만 원으로 전국 무제한? 혜자 교통패스의 모든 것

진짜 나왔다…전국 어디서든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정액패스, 얼마나 쓸만할까?

정부가 2026년부터 시행할 대중교통 정액패스 제도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한 달 6만 원 내외로 전국의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 ‘혜자’ 패스는 이동이 잦은 직장인부터 여행과 출퇴근이 복잡한 지역 주민까지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동수당 확대,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 인상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도 발표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교통패스를 중심으로 어떤 혜택이 있는지, 누구에게 유용한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월 6만 2천 원, 최대 20만 원 혜택까지

한 달 6만 2천 원이면 전국 어디든 버스와 지하철을 마음껏 탈 수 있는 정액패스.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후동행카드'보다 훨씬 확대된 개념입니다.

청년, 고령층, 다자녀, 저소득층은 월 5만 5천 원으로 구입 가능하고, 일반 시민은 6만 2천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정액권으로 최대 월 20만 원어치의 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특히 출퇴근 비용이 부담인 직장인들에게는 엄청난 절약 효과가 기대됩니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전국형’

가장 큰 변화는 ‘전국 통합’입니다.
기존 교통 정액제들은 대부분 지역 한정으로 사용되어 ‘비수도권 역차별’이라는 말까지 나왔었는데요, 이 새 패스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GTX와 광역버스까지 포함한 확장형 정액권도 준비되어 있으며, 이 경우 일반 시민은 월 10만 원, 청년 및 고령층은 9만 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교통비 환급도 확대된다

기존의 K-패스 교통비 환급 정책도 강화됩니다.
특히 고령층의 환급률은 현재 20%에서 30%로 확대되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2025년 교통비 환급 예산은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274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항목 기존 변경
정액패스 가격(일반) 해당 없음 월 6만 2천 원
환급률(고령층) 20% 30%
환급 예산 2,375억 원 5,274억 원

아동수당, 만 8세까지로 확대

이번 예산안에서는 육아지원 정책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기존 만 7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로 늘어납니다.

지급액도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최대 13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는 매년 1세씩 지급 연령을 늘려, 2030년에는 만 12세까지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라고 하네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상한, 250만 원으로 인상

아이 돌봄을 위한 ‘육아기 단축근무급여’도 인상됩니다.
기존 상한이 220만 원이었지만, 250만 원까지 늘어나 부모들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사업주에게는 대체인력과 업무분담에 대한 지원금도 확대돼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구조가 설계되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월 15만 원 지급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는 ‘기본소득’ 개념이 도입됩니다.
선정된 6개 군에 거주하는 약 24만 명에게 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추후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장기 정책으로,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직장인도 혜택…‘든든한 한끼’·‘천 원 아침밥’

근로자를 위한 식사 지원 사업도 시작됩니다.
시범 지역에서 선정된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점심시간 동안 외식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받고, 월 4만 원 상당의 식비를 지원받습니다.

또한 '천 원의 아침밥' 정책도 도입되어, 쌀로 만든 아침식사를 단돈 천 원에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요약표로 보는 2026 주요 복지 정책

정책명 주요 내용 예산
대중교통 정액패스 월 6.2만 원 / 전국 사용 가능 5,274억 원
아동수당 확대 만 8세까지 / 지역별 최대 13만 원 2조 4,822억 원
육아기 단축급여 인상 220만 원 → 250만 원 6,003억 원
농어촌 기본소득 월 15만 원 지급 (6개 군) 1,703억 원
직장인 식비지원 20% 할인 + 월 4만 원 식비 시범사업

교통비 아껴서 복지로 돌리는 구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이제는 교통도, 육아도, 식사도 복지의 영역에서 접근하는 시대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전국 단위의 교통 정액패스는 ‘이동권’ 자체를 하나의 공공 서비스로 보는 관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실제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볼 만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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