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파업에도 '출국 이상 無'…인천공항 정상 운영 비결은?
2025년 9월 19일, 전국공항노동자연대의 총파업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어진 파업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항공기 지연, 출국 지연, 공항 위생 문제 등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인천국제공항은 대체 인력 투입으로 정상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천공항 파업, 출국장 ‘차분’…운영 차질 無
- 제2여객터미널 출국 게이트 대기 줄은 10~20m 수준, 평소와 유사
- 오전 10~11시 항공편 40여편 중 지연은 단 2편(중국 다롄, 폴란드행)
- 출국 수속, 공항 내부 청결 유지 등 정상 작동
현장에 있던 출국객 A씨는 “비행기 지연 문자도 없었고, 평소랑 똑같이 출국 수속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 총파업 참가 현황은?
- 총파업 주도: 민주노총 중심의 전국공항노동자연대
- 참가 인원: 인천공항 700여 명, 전국 14개 공항 포함 총 2000여 명 (경찰 추산 1500명)
- 인천공항운영서비스만 파업 참여, 보안·시설 부문은 미참여
-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전체 직원 약 2600명 중, 노조가입률 70%
🔄 신속한 대체 인력 투입
인천공항공사 측은 외부 협력업체를 통해 총 166명 대체 인력을 즉각 투입하여 청소, 안내, 주차 분야 업무 공백을 메웠습니다. 이에 따라 터미널 내부 청결과 안내, 보안 등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 공항노조가 요구하는 5가지 핵심
- 4조2교대 근무제 연내 시행
- 노동시간 단축 및 인력 충원
- 모·자회사 불공정 계약 철폐
- 낙찰률 임의 적용 금지
- 인건비 환수·결원 정산 폐지
주요 쟁점은 장시간 근무와 인력 부족에 대한 구조적 개선 요구입니다. 최인주 전국공항노조 중부본부장은 "여객을 볼모로 하는 파업이 아닌, 국민에게 열악한 근무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공항공사의 입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여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공항 이용에 불안함 없이 출국하셔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 결론: 파업은 있었지만, 공항은 멈추지 않았다
전국 공항노동자들의 목소리는 분명 존재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은 치밀한 대응과 신속한 인력 투입으로 현재까지 큰 혼란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협상이 결렬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추석 연휴 항공편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상황 관찰이 필요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