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무원 시험일정 총정리 (9급, 7급, 5급 국가직/지방직) | 개편 전 마지막 기회!
1. 2026년, 왜 중요한 해인가? : 개편 전 마지막 기회
매년 수많은 수험생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보는 공무원 시험. 2026년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바로 대대적인 시험 제도 개편을 앞둔 '마지막 현행 유지' 해이기 때문입니다. 2027년부터 9급 시험의 한국사 과목이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지방직 7급에도 PSAT이 도입되는 등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익숙한 시험 체제에서 합격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수험생에게 2026년은 그야말로 '골든타임'이자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변화의 소용돌이 앞에서 불안해하기보다, 확정된 2026년 시험일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합격 로드맵을 그리는 데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2. 2026년 국가직 공무원 시험일정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직급별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9급 시험은 4월 초에 필기시험이 치러집니다. 국가직 9급과 지방직 9급 시험 사이에는 약 2개월의 간격이 있어, 국가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직 시험 전략을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원서접수: 2026. 2. 2.(월) ~ 2. 6.(금)
- 필기시험: 2026. 4. 4.(토)
- 필기 합격자 발표: 2026. 5. 8.(금)
- 면접시험: 2026. 5. 28.(목) ~ 6. 2.(화)
- 최종 합격자 발표: 2026. 6. 19.(금)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7급 시험은 PSAT(공직적격성평가)으로 치러지는 1차 시험과 전문과목을 평가하는 2차 시험으로 나뉩니다. 1차와 2차 시험일이 분리되어 있으므로 단계별 학습 전략이 중요합니다.
- 원서접수: 2026. 5. 11.(월) ~ 5. 15.(금)
- 1차 시험 (PSAT): 2026. 7. 18.(토)
- 1차 합격자 발표: 2026. 8. 19.(수)
- 2차 시험 (전문과목): 2026. 9. 19.(토)
- 2차 합격자 발표: 2026. 10. 29.(목)
- 면접시험: 2026. 11. 23.(월) ~ 11. 26.(목)
- 최종 합격자 발표: 2026. 12. 11.(금)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가장 먼저 시험 절차를 시작합니다. 1월에 원서접수를 시작하여 3월에 1차 시험이 치러지며, 긴 호흡의 수험 계획이 필수적입니다.
- 원서접수: 2026. 1. 19.(월) ~ 1. 23.(금)
- 1차 시험 (PSAT): 2026. 3. 7.(토)
- 1차 합격자 발표: 2026. 4. 10.(금)
- 2차 시험:
- 5급 행정 / 외교관후보자: 6. 24.(수) ~ 6. 29.(월)
- 5급 과학기술: 7. 1.(수) ~ 7. 4.(토)
- 2차 합격자 발표: 2026. 9. 11.(금)
- 면접시험: 10. 12.(월) ~ 10. 15.(목)
- 최종 합격자 발표: 2026. 10. 30.(금)
※ 위 국가직 시험일정은 수험 정보 블로그 및 교육기관 자료를 참고하여 정리했습니다. 최종 확정 공고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3. 2026년 지방직 공무원 시험일정
지방직 시험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시에 필기시험을 시행합니다. 국가직과 달리, 지방직 시험은 단 하나의 지자체에만 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국가직 시험 약 2개월 반 뒤인 6월 하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가직 시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 원서접수: 2026. 3. 23.(월) ~ 3. 27.(금)
- 필기시험: 2026. 6. 20.(토)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2026년 지방직 7급 시험은 현행 과목(국어 포함, PSAT 미도입)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입니다. 9급 시험과 병행하거나, 7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 원서접수: 2026. 7. 20.(월) ~ 7. 24.(금)
- 필기시험: 2026. 10. 31.(토)
주의사항: 지방직 7급 및 8·9급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1개의 지방자치단체에만 접수할 수 있으며, 중복 접수는 불가능합니다. 각 지자체별 선발 인원, 세부 일정 등은 2026년 초에 발표되는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2027년부터 무엇이 바뀌나? (미리보기)
2026년 시험의 중요성을 이해하려면, 2027년부터 적용될 개편안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직무 전문성 강화'와 '수험생 부담 완화'입니다.
9급: 한국사 대체 및 문항 수 변경
가장 큰 변화는 9급 공채 시험에서 필기 과목이었던 한국사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과목은 5개에서 4개로 줄어들지만, 국어, 영어 등 남은 과목들의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납니다. 이는 과목별 변별력을 높이고,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요구하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지방직 7급: PSAT 전면 도입
국가직 7급에 이어, 2027년부터는 지방직 7급 시험에도 1차 관문으로 PSAT이 도입됩니다. 기존의 국어 과목이 PSAT으로 대체되는 것으로, 암기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논리적 사고와 자료 해석,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PSAT에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것입니다.
2026년이 중요한 이유
이러한 변화는 2026년이 현행 시험 제도에 익숙한 수험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해인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지방직 7급을 준비하거나, 한국사 과목에 강점이 있는 9급 수험생이라면 2026년 합격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5. 2026년 합격을 위한 마무리 전략
시험일정이 확정된 지금, 남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합니다. 막연한 불안감은 떨쳐버리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나만의 수험 캘린더 만들기: 오늘 살펴본 주요 시험일(원서접수, 필기, 면접)을 자신의 캘린더에 모두 표시하고, 남은 기간을 주 단위로 나누어 학습 계획을 세우세요.
- 약점 보완의 시간으로 활용: 국가직 9급과 지방직 9급 사이, 9급과 7급 시험 사이의 공백기를 놓치지 마세요. 앞선 시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약점을 분석하고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 변화의 '기조'에 적응하기: 2026년 시험 과목은 그대로지만, 출제 경향은 이미 직무 역량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어, 영어 과목에서 지문 독해와 논리적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늘고 있으니, 단순 암기를 넘어선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 공식 공고문을 최종 확인: 시험별 선발 예정 인원, 응시 자격, 가산점 등 구체적인 정보는 2026년 1월 초에 발표될 공식 공고문을 통해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2026년은 변화를 앞둔 마지막 기회의 해입니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흔들림 없는 꾸준함만이 합격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빛나는 결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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