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시공 현장서 크레인 전도 사망 사고…잠실대교 공사 참사

삼환기업 시공 현장서 크레인 전도 사망 사고…잠실대교 공사 참사

삼환기업 시공 현장서 크레인 전도 사망
잠실대교 공사 현장 중대 사고 발생

“27톤 차량 크레인이 쓰러지며 60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 잠실대교 공사 현장 사고 개요

  • 사고 일시: 2025년 12월 18일 오후 3시 20분경
  • 사고 장소: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나들목(IC) 연결체계 개선공사 현장
  • 시공사: 삼환기업
  • 사고 유형: 27톤급 이동식 차량 크레인 전도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공사 현장에서 이동식 차량 크레인이 차도 방향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크레인에는 약 10~15톤가량의 철제 구조물이 매달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인명 피해 상황

  • 사망자: A씨(66세)
  • 사고 경위: 크레인 전도로 작업자가 깔림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는 전도된 크레인에 깔렸으며, 소방 당국은 인력 42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약 2시간 30분 뒤인 오후 5시 56분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 사고 원인 조사 및 수사

경찰은 크레인 전도 원인과 함께 다음 사항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크레인 하중 관리의 적절성 여부
  • 지반 상태 및 전도 방지 조치
  • 작업 통제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4. 고용노동부 조치 및 법적 책임 검토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시공사인 삼환기업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5. 반복되는 삼환기업 시공 현장 사망 사고

이번 사고는 삼환기업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첫 중대재해가 아닙니다.

  • 2024년 10월: 충남 천안 고속도로 건설 현장 철근 다발 낙하로 노동자 사망
  • 2022년: 경기 남양주 진건 가압장 시설 공사 현장 낙하물 사고로 노동자 사망

최근 수년간 삼환기업 시공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반복되면서, 단순한 개별 사고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6. SM그룹 안전관리 책임론 확산

삼환기업은 SM그룹 계열 건설사로, 우오현 회장과 총수 일가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가족 지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외부 감시가 제한적인 구조인 만큼, 교량·도로 공사처럼 위험도가 높은 현장에서 그룹 차원의 안전 기준과 통제가 실제로 작동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장 관리자 개인의 과실을 넘어 기업과 그룹 차원의 안전 시스템을 점검해야 할 사안”

7. 정리

이번 잠실대교 공사 크레인 전도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건설 현장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시공사와 그룹 경영진의 안전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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