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제주 4.3사건 다룬 영화 '내 이름은' 관람! "국가폭력 영원히 책임 물어야"
최근 개봉하여 잔잔하지만 묵직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비극 중 하나인 '제주 4·3 사건'을 대중 상업영화의 화법으로 정면 돌파한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입니다.
개봉일이었던 지난 15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서울 용산 CGV를 찾아 SNS 추첨으로 선정된 시민 165명과 함께 이 뜻깊은 영화를 관람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남긴 뼈있는 메시지와 영화 '내 이름은'이 가진 특별한 의미를 완벽하게 요약해 드립니다.
🎥 영화 '내 이름은' 관람 행사 핵심 요약
- 행사 일시: 2026년 4월 15일 저녁 (개봉일)
- 참석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 및 시민 165명 (SNS 추첨)
- 이 대통령 발언: "제주 4.3은 참혹한 사건. 반인권적 국가폭력은 독일의 나치 전범 처벌처럼 처벌 시효 없이 영원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영화 정보: 정지영 감독 연출 / 염혜란, 신우빈 주연 / 9,778명 시민 펀딩 참여
1. "처벌 시효 없애야" 국가폭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상영 전 무대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은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제에 대해 단호하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의 이름으로 비호하거나 조장할 때 인간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잔인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참혹한 사건"이라며 제주 4.3사건을 정의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독일의 나치 전범 처벌 사례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독일은 100살 가까이 된 당사자들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고 있으며, 전범에 대한 처벌 시효가 없다. 이처럼 국가폭력에 대해서는 영원히 책임을 묻는 것이 최고의 재발 방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가폭력 가담자들에 대한 훈·포장을 전격 취소시킨 정부의 행보와 맞물려 이 발언은 참석한 시민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2. 화기애애한 소통 행보: "염혜란 배우님 팬이에요"
무거운 역사적 주제 앞에서도 무대 인사 분위기는 따뜻하고 화기애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회 고발 영화의 거장 정지영 감독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동행한 김혜경 여사는 잃어버린 기억을 쫓는 어머니 '정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주연 배우 염혜란에게 "평소 팬이었다"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무대 인사가 끝난 뒤 이 대통령 부부는 참석한 165명의 시민 관객들과 함께 '손 하트'를 만들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상영관 앞에서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보였습니다.
3. 시민 1만 명이 함께 만든 기적, 영화 '내 이름은' 줄거리
영화 '내 이름은'은 1998년과 1949년의 시간을 교차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서사를 보여줍니다. 촌스러운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싶어 하는 18세 소년 영옥(신우빈 분)과, 4.3사건의 끔찍한 트라우마로 9살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무용 교사 정순(염혜란 분)이 과거의 아픈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염혜란 배우의 파격적인 백발 분장과 보리밭에서 추는 진혼무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특히 이 작품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제주4·3 평화재단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여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역대 한국 극영화 사상 최고 수준인 9,778명의 시민과 도민이 크라우드 펀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제작비를 마련한 '시민이 만든 기적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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