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오한·복통·설사…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8~10월 급증, 간질환·당뇨 등 고위험군은 특히 조심
여름 바다의 온기가 우리 몸엔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생해산물과 상처의 바닷물 접촉을 특히 피하세요.
비브리오패혈증, 무엇이 문제인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해수 온도가 오르는 8~10월에 환자가 집중됩니다.
- 잠복기: 12~72시간
- 주요 증상: 급성 발열·오한·혈압저하, 복통·구토·설사
- 피부 병변: 증상 시작 24시간 내 다리 등에 발진·부종·출혈성 수포
- 치명률: 고위험군에서 특히 높음 → 조기 진료가 예후 좌우
누가 특히 위험할까? (고위험군)
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생해산물 섭취와 바닷물 접촉을 특히 피해야 합니다.
- 만성 간 질환 (간경변, B/C형 간염 등)
- 당뇨병
- 악성종양 및 항암 치료 중
- 알코올 의존/과음, 면역저하 (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 복용 등)
- 상처가 있는 피부의 바닷물 접촉
당장 실천할 예방법 (체크리스트)
- 어패류 생식 금지 (회·숙회·덜 익힌 게/새우/조개류 피하기)
-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상온 방치 금지
- 중심부까지 85℃ 이상 충분 가열
- 교차오염 차단: 도마·칼은 구분 사용 후 세척·소독, 손위생 철저
- 바다·갯벌·낚시 전 상처 방수 보호 (방수밴드/보호장구) 및 접촉 후 즉시 세척·소독
- 해산물 손질 시 방수장갑 착용 (특히 손상 피부가 있을 때)
이런 증상이면 즉시 진료하세요
- 갑작스런 고열·오한, 복통·구토·설사, 어지러움/혈압 저하 의심
- 다리나 사지에 급속히 번지는 발적·부종·출혈성 수포
- 고위험군이 해산물 섭취/바닷물 접촉 후 위 증상 발생
진행이 빠를 수 있어 지체 없이 응급실 내원을 권장합니다. 초기 항생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해산물·바다, 안전하게 즐기는 팁
- 횟감은 신뢰 가능한 업소 이용, 상온 방치 금지
- 해산물 해동은 냉장 해동, 재냉동 금지
- 아이스박스 사용 시 얼음·아이스팩 충분
- 바닷가 활동 후 바로 샤워·상처 소독
한 줄 정리
8~10월 비브리오패혈증 위험이 큽니다. 고위험군은 생해산물 금지와 상처의 바닷물 접촉 금지를 최우선으로! 의심 증상 시 즉시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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