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 여수 남해화학 노동자 사망사고 압수수색
여수 국가산단 사망사고…안전수칙 준수 여부 집중 조사
또 한 번의 안타까운 산재 사망. 이번 수사의 핵심은 “사고 당시 안전수칙이 지켜졌는가”입니다.
사건 개요 (2025년 8월 29일)
지난 2025년 8월 29일, 여수 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며, 사고 시점의 작업 내용과 현장 관리 실태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진행 상황 (2025년 9월 16일)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근로감독관·수사관 20여 명을 공장에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수사팀은 공장장·안전팀장 등의 휴대전화와 내부 PC, 그리고 사고 관련 서류를 확보해 사고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수사 포인트
- 안전보건관리체계 가동 여부 및 책임자 관리 감독 실태
- 작업 전 위험성 평가와 작업허가 절차 이행 여부
- 보호장비 지급·착용 및 작업자 안전교육 기록
- 사고 직전 작업 일지와 CCTV·출입 통제 기록
왜 중요한가
여수 국가산단은 대형 화학 설비가 밀집한 국가 기간산업 중심지입니다. 하나의 사고가 개별 사업장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압수수색은 사망 원인 규명 뿐 아니라 기업의 안전관리 의무 이행을 확인하는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향후 전망
확보 자료 분석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이 가려지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현장 개선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결과와 별개로, 기업은 선제적으로 현장 안전 점검과 교육·훈련 강화, 보호장비·환기·가스감지 등 설비 점검을 상시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노동자의 안전은 비용이 아닌 기업의 기본 책무이자 사회적 신뢰의 기반입니다. 이번 조사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실효적 대책으로 이어져,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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