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여의도 신안산선 사망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참담한 심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죄드립니다.”
1.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 사고 개요
- 사고 일시: 2025년 12월 18일 오후 1시 22분경
- 사고 장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2번 출구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
-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 사고 내용: 지하 약 70m 지점에서 철근 붕괴
이번 사고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 여의도 구간 공사 중 발생했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과정에서 철근이 무너지면서 현장 작업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2. 인명 피해 상황
- 사망자: 1명 (50대 남성)
- 부상자: 1명 (60대 남성)
콘크리트 타설 차량을 운전하던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60대 남성은 떨어지는 철근에 어깨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공식 사과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사고 당일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 신안산선 여의도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데 대해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송 사장은 지난 4월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 이후 전사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사고 조사 및 향후 대응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 중이며, 모든 조사 과정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사고 원인에 대한 관계 기관 합동 조사 진행
- 조사 결과에 따른 책임 회피 없이 조치 약속
-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
- 유가족과의 지속적인 소통 강조
5. 반복되는 신안산선 사고 지적
앞서 지난 2025년 4월에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 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으며, 해당 구간 역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신안산선 공사 전반에 대한 안전 관리 체계와 현장 점검 강화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되고 있습니다.
6. 정리
이번 신안산선 여의도 사망사고는 대형 인프라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뒤따를지 주목됩니다.
신안산선 여의도 공사장 사고 정리(사고현장 사진)|철근 낙하로 작업자 부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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