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쉽니다" 2026년 주 4일제 및 4.5일제 본격 도입 기업 명단

2026년 주 4일제 도입 기업 총정리

2026년 주 4일제 도입 기업 총정리

주 4일제 도입 배경과 정부 지원 정책

2026년, 한국에서는 주 4일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육아기 10시 출근제가 도입되는 등 노동 환경에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주 4일제는 한 주 중 4일만 근무하고 1일을 휴무하는 제도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하고 금요일부터 주말을 보내는 형태를 말합니다. 한국의 평균 연간 실근로시간은 OECD 평균보다 높아 노동시간 단축이 이슈가 되었으며, 2026년에는 주 4.5일제를 중심으로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 정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2026년도 예산안에 주 4.5일제 시범사업 예산 324억 원을 편성하여, 워라밸+4.5 프로젝트 등을 통해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대규모 기업이 아닌 자발적으로 주 4.5일제 등 실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은 별도로 대상에서 제외하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워라밸+4.5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20만원~60만원을 지원하고, 2026년 1월부터 신규 채용을 하는 경우에는 근로자 1인당 60만원~8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프라 구축비용은 최대 80%까지 지원하여 기업의 도입 부담을 완화합니다. 이처럼 정부는 노사 합의로 임금을 줄이지 않고 근로시간을 단축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재정 지원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제까지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로 삼아온 2004년 도입된 주 5일제에 근거한 제도를 대체하기 위해, 실근로시간 단축지원법을 제정하는 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주 4일제 등 근로시간 단축이 법적으로 정착될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정부의 주 4.5일제 지원 정책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 지원 대상: 50명 이상의 기업(20명 이상 50명 미만 기업은 2027년부터 지원)
  • 지원 유형:
    • 부분도입(주 2시간 미만 단축): 월 20만원~30만원 지원
    • 전면도입(주 2시간 이상 단축): 월 40만원~50만원 지원 (생명·안전 업종 등은 10만원 추가)
    • 신규 고용과 병행: 1인당 월 60만원~80만원 추가 지원
  • 지원 한도: 50~300명 기업의 경우 1인당 최대 100명 지원, 50명 미만 기업은 한도 없음
  • 시행 기간: 2026년 1월부터 시작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데 있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의지를 높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러한 정책 환경 속에서 실제로 주 4일제 또는 유사 형태의 제도를 도입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대기업의 주 4일제 시행 사례

대기업들은 일찍이 근로시간 단축의 실험을 시도해왔습니다. 포스코는 2024년 1월부터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하여 상주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2주 평균 40시간 내에서 근무 시간을 채우면 격주로 금요일에 휴무하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9시간, 격주 금요일은 8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하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2주에 한 번씩 금요일을 휴가처럼 보내며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자 했습니다. 실제로 포스코 직원들은 격주 금요일을 이용해 3일간 연휴를 보내거나 개인 개발 활동을 펼치며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CJ ENM은 2025년부터 ‘비아이 플러스(B.I+)’ 제도를 도입하여 주 4.5일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매주 금요일에 업무를 시작한지 4시간이 지나면 전사 직원의 업무용 PC를 자동으로 종료시켜 0.5일을 쉬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실질적으로 주 4.5일(36시간)만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예컨대 2025년 1월 7일(화) 오후 2시 10분께 일부 직원들의 PC 화면에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 PC가 자동 종료되는 모습으로 주 4.5일제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CJ ENM은 전사적으로 주 4.5일제를 적용하여 직원들의 휴식시간을 늘린 사례입니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은 2022년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해왔고, 2023년에는 추가로 주 32시간제로 근로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2년 월요일 오전 근무를 없애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했고, 2023년에는 이를 한층 단축하여 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근무하고 화~금요일에는 기존보다 30분 일찍 퇴근하는 주 32시간제로 변경했습니다. 이 회사의 임원은 “주 35시간제를 해도 성과가 떨어지지 않았고, 이를 바탕으로 주 32시간제로 더 줄였는데,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더 올라간 것 같다”며 “회사는 비용 부담이 늘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더 찾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IT·콘텐츠 업종의 대표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에 적극적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SK텔레콤은 2023년 7월부터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도입하여 매달 두 차례 금요일을 전사 휴무일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주 4.5일제를 운영 중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둘째·넷째 금요일에 모든 직원이 휴무하는 식으로, 2주 평균 8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한 달에 2번씩 휴가를 보내도록 했습니다. 이는 임금을 변동시키지 않고도 주 4.5일제의 효과를 누리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대기업들은 이미 일부에서 격주 4일제주 4.5일제를 시행해왔으며, 향후 전면 도입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LG전자는 2025년 노사협의에서 주 4.5일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통해 주 40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하고 있고, LG전자 역시 주 40시간 내 자기주도적 근무시간 관리제를 채택 중입니다. 이러한 대기업들의 도입 사례는 중소기업들이 주 4.5일제를 도입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주 4일제 시행 사례

중소기업들도 일부에서 주 4일제주 4.5일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025년부터 경기도 내 50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이 사업에서 감축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을 생활임금 수준으로 보전하고, 업무 개선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이 시범사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미 2025년 6월 경기도가 50개 기업을 선정해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근로일수 단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기도의 시범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임금 인상 없이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데 성공한 사례들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 중에서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주 4.5일제를 적극 도입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24는 2025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전사 휴무일로 지정하는 주 4일제를 도입했습니다. 카페24는 이전까지 격주 금요일 휴무제를 운영해왔는데, 이를 매주 금요일 휴무로 확대함으로써 전주 평균 32시간(월~목) 근무를 통해 주 4일제를 적용한 것입니다. 카페24는 “기술 발전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사고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개인의 창의성 발휘와 조직의 지속적 성장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 주 4일제를 도입한 사례는 국내 최초로 꼽힙니다.

또 다른 중견기업으로 농심켈로그는 2023년부터 ‘토탈 헬스 데이(Total Health Day)’를 도입하여 매월 두 차례 금요일 오전만 근무하고, 금요일 오후는 자유롭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주 4.5일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렇게 1일 5시간만 근무하는 방식을 통해 월 4일 근무를 실현하고 있으며, 금요일 오후 일정이 있을 경우 다른 날로 조정하여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농심켈로그는 이와 함께 주 2회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제,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 제도를 병행하고 있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외로 볼 때, 중소기업에서 주 4일제를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로 휴넷이 있습니다. 휴넷은 2022년 7월부터 주 4일제를 채택했고, 이로 인해 채용 경쟁률이 3배 이상 상승했고, 그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는 등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직원의 93.5%가 “주 4일제를 시행한 후 만족한다”고 답했고, 94.1%가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처럼 중견 IT 기업들이 주 4일제를 도입해 인재 유치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모델로 부상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경기도 기후보험은 2025년 12월 주 4.5일제를 도입한 사례로 꼽힙니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기존 주 5일 근무에서 금요일을 0.5일 휴무로 줄여주는 방식으로 주 4.5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입 초기에는 업무 공백 우려로 주 4일 제도를 도입하지 못했으나, 2025년 이후 주 4.5일제로 전환했습니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이번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보험업 등 일부 중소기업들도 주 4.5일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중소기업들도 주 4일제 또는 주 4.5일제를 도입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직원 만족도 향상생산성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시범사업으로 대표적인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경기도는 주 4.5일제 도입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로 지자체 차원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025년 6월부터 50개 기업을 선정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2025년 11월에는 추가로 47개 기업을 신규 모집하여 총 97개 기업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범사업의 목표는 중소기업에 대한 임금 보전 지원, 스마트 공장 구축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지원을 통해 주 4.5일제를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있는 것으로, 경기도는 2027년까지 이 사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참여 대상: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50인 미만 기업은 제외)
  • 지원 사업:
    • 임금 보전 장려금: 도입 기업의 감축 근로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으로 보전해주는 지원
    • 업무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업무 공정 리뉴얼을 돕는 무료 컨설팅 지원
    •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 유연근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근태관리 솔루션 구축 지원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 신규 모집: 2025년 11월에 2차 모집을 통해 추가 47개 기업을 선정하여 총 97개 기업이 참여 (규모별로는 10~30인 미만 25개, 30~100인 미만 19개, 100인 이상 3개)
  • 시행 기간: 2025년 6월부터 2027년까지

경기도의 이 시범사업은 정부의 워라밸+4.5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진행되며, 참여 기업들은 노사 합의로 임금을 유지하면서 주 4.5일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주 4.5일제 도입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성공 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에 확산하는 데 기여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경기도는 첫 모집 당시 50개사 선발에 105개사가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고, 2차 모집에도 54개사가 신청하여 47개사가 추가 선정되었습니다. 경기도의 시범사업은 제도 확산의 마중물이자 실효성 검증의 핵심 무대가 되어, 정부가 2026년 주 4.5일제를 본격 도입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주 4.5일제 동향

금융권에서는 주 4.5일제를 도입하기 전에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 등 유사한 형태의 제도를 먼저 시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025년 11월 26일부터 약 4주간 ‘EDGE(Evening Development for Growth&;Education) 연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여,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오후 5시에 퇴근 시간을 앞당기고 직무 관련 교육연수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주 4.5일제의 준비 단계를 거쳤습니다. 이는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을 통한 주 4.5일제 시행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025년 12월 말까지 이 시범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점검한 후, 2026년 1월부터 정식으로 월 2회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월 2주차와 4주차 금요일에 1시간 조기 퇴근하여 직원들이 교육이나 업무 계획 수립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도 2026년 상반기 내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도입하기로 했고, 현재 논의 중입니다. 한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내부적으로 주 4.5일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역시 노사 간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보통 한 은행이 제도를 도입하면 다른 은행도 내부적으로 검토를 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같은 분위기면 당연히 연내 다른 은행들도 단축근무제 도입에 동참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부는 주 4.5일제 도입이 아직 시기상조라고도 언급하며, “은행이 국민을 상대로 ‘이자 장사’한다는 비판을 받는 와중에 각 은행들이 더 나아간 주 4.5일제까지 속전속결로 시행하는 것은 부담일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은행들은 현재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를 도입하더라도 영업점 운영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IBK기업은행은 시범 운영을 통해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 시에도 지점 영업이 원활히 이어짐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주 4.5일제가 속속 도입될 경우 소비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금융권은 소비자 편의와 직원 삶의 질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은행권은 주 4.5일제의 선구자가 되고자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를 통해 직원의 휴식시간을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외 기업의 주 4일제 도입 현황 비교

한국에서는 앞서 살펴본 대로 주 4.5일제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실험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주 4일제를 도입한 국가들도 있습니다. 호주는 돌봄·교육 분야에서 주 4일제 도입을 권고했고, 폴란드 역시 2026년부터 시범사업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해외의 주 4일제 실험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생산성이 유지되거나 향상되고 근로자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슬란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임금 삭감 없이 주 40시간을 35~36시간으로 줄여 시행했고, 그 결과 근로자의 번아웃이 감소하고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생산성도 유지되거나 오히려 향상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주 4일제 도입이 일과 삶의 균형 제고생산성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주 4일제 도입에 대한 기업들의 입장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직원의 유연근무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주 4.5일제를 검토하는 가운데, 경영 효율성업무 집중도 측면에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입니다. 한편 중소기업과 IT·콘텐츠 업종의 기업들은 이미 주 4.5일제를 도입하거나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여 사원 만족도 향상과 인재 유치에 성공한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노동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 대비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다음 차트는 주요 국가의 평균 연간 실근로시간을 비교한 것으로, 한국이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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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래 차트는 국내 대기업들의 주 4일제 도입 사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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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의 현황을 종합하면, 주 4일제 도입은 여러 국가에서 시도 중이며, 대부분의 사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를 추종하면서 노동환경의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금 유지 가능성, 생산성 저하 우려, 중소기업 부담 문제 등 핵심 쟁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제도 안착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주 4일제 도입 기업들의 성과와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주 4일제 도입 기업들의 성과와 반응

주 4일제 또는 유사한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은 직원 만족도 향상업무 효율 개선 등의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24는 주 4일제 도입 후 “직원들이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개인의 창의성 발휘와 조직의 지속적 성장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카페24 직원들은 금요일 휴무로 가족여행이나 개인 개발에 활용하여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휴넷은 주 4일제 도입 후 직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93.5%의 직원이 “주 4일제를 시행한 후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1%가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채용 경쟁률이 3배 이상 상승하고, 2022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는 등 업무 성과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 4일제 도입이 인재 유치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경기도 기후보험은 주 4.5일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근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업무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경기도 기후보험은 이번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부담과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주 4일제 도입 후 업무 분담의 어려움이나 부서간 협업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24시간 운영이 필요한 제조업에서는 주 4일제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주 4.5일제로 전환하는 등 조정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영세 사업장들은 주 6일 근무가 일반적인데, 바로 주 4.5일제로 전환하기에는 인력 부족과 업무 효율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하되 뿌리기업·고생산성 기업을 우선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경제 부담 완화와 생산성 제고를 병행하는 지원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주 4일제 도입 기업들은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 성과를 얻고 있지만, 업무 공백 관리중소기업의 도입 장벽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주 4일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주 4일제 도입에 대한 전문가 의견

주 4일제 도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일부 차이가 있지만, 노동환경 개선의 필요성정교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공통적입니다. 성균관대 조준모 교수는 “주 4.5일제 도입의 핵심 쟁점은 임금 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 가능성”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부담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주 5일제 도입 당시에도 제도 정착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던 만큼, 근로시간 체계 전반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 4.5일제가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장은 인력 충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곧바로 비용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영계는 근로시간 단축보다는 유연근무제 확대와 연장근로 관리 단위 조정 등 ‘유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입장합니다.

반면 노동계는 주 4.5일제가 노동자의 건강권과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합니다. 장시간 노동이 저출생, 산업재해, 노동자 건강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주 4.5일제는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 회복에 필수적인 조치라고 보는 겁니다. 노동계는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 등 주 4.5일제 유사 모델이 확산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주 4.5일제가 노동시장 양극화를 더 악화할 수 있다며, 도입 전 정교한 설계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뜩이나 대·중소기업 간에 임금 등 근로조건 격차가 큰 상황에서 주 4.5일제 도입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뿐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일괄적인 법제화보다는 업종·규모별로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부담을 완화할 지원책을 병행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됩니다.

정리하면, 전문가들은 주 4.5일제 도입은 유망하지만 사전 준비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노동자의 건강과 삶의 질 제고라는 큰 이익이 있지만, 생산성 저하와 비용 증가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모별로 제도를 설계하고 중소기업 지원책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노사 협의와 공정한 지원을 통해 제도 도입을 안착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결론

2026년, 한국에서는 주 4일제 도입을 앞두고 여러 기업들이 실험을 벌이고 있습니다. 포스코CJ ENM 같은 대기업은 이미 격주 4일제나 주 4.5일제를 시행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으며, 카페24휴넷 같은 중소기업도 주 4일제를 도입하여 인재 유치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모델로 부상했습니다. 정부도 워라밸+4.5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경기도에서도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진행하여 제도의 성과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역시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제를 도입하는 등 주 4.5일제 도입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주 4일제 도입은 성과와 어려움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 성과가 보고되는 한편, 업무 공백 관리, 중소기업 부담, 유연근무 확산 등의 과제도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슈들을 고려하여 설계의 정교성과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노조가 협력하여 임금 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이루고, 중소기업의 도입 장벽을 낮추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요컨대, 2026년은 주 4일제 도입을 앞두고 우리 사회가 새로운 노동문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 4일제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한국의 노동시장은 생산성과 삶의 질이 모두 높아지는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고도의 설계와 지원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주 4일제한국 노동의 대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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